(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며 급성장한 미국의 유명 신발 제조·판매업체 '크록스'(NAS:CROX) 주식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종목으로 추천됐다.
대형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2일(현지시간) 크록스에 대해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강한 모멘텀을 갖췄다"며 다음주 1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이 회사 주식이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 기회를 줄 수 있다고 소개했다.
BoA 증권분석가 크리스토퍼 나돈은 크록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재확인하고 목표가를 주당 150달러로 제시하며 "이 주식은 가격 민감도가 높은 소비자 환경의 승자"라고 말했다.
크록스 주가는 올들어 지금까지 32% 상승했으며 BoA는 20% 이상 더 상승할 여력이 더 있다고 판단했다.
크록스는 오는 7일, 지난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BoA는 크록스의 1분기 매출 및 주당순이익(EPS)이 예상 실적을 능가했거나 예상치의 최고 수준을 달성했을 것으로 분석하면서 "크록스 브랜드의 해외 시장 확대 기회를 고려할 때 미국내 시장 수요가 줄더라도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크록스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 해외 사업이 1분기를 포함한 올해 대규모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특히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시장의 확대가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BoA는 크록스의 매출 성장률을 1분기 8%, 올해 총 6%로 추산했다.
올해 해외 매출 성장률은 11%로 추정하며 "지난 2년간 실적을 고려하면 박하게 잡은 것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
크록스가 2021년 인수한 이탈리아 캐주얼 신발업체 '헤이두드'가 작년 3-4분기에 실적 부진을 보여 투자자들의 우려를 산 데 대해 BoA는 크록스의 마케팅 최고책임자(CMO)를 거쳐 인기 텀블러 제조사 '스탠리'의 사장을 지낸 테런스 라일리가 지난달 29일 헤이두드 사장 겸 그룹 부사장에 부임한 사실을 들며 수익성이 개선될 잠재력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편안한 신발을 앞세운 동종업계 '스케처스'와 '스티브 매든'이 1분기에 양호한 경영실적을 거둔 것도 크록스의 1분기 경영실적에 기대를 갖게 하는 좋은 신호라고 덧붙였다.
크록스 주식은 2일 오후 2시12분(미 중부시간) 현재 전일 대비 1.85% 오른 주당 125.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chicagorho@yna.co.kr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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