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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에 美경기 압박…장기국채 ETF 매수적기 온다"

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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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고금리 환경에 미국 경기가 둔화되는 흐름이 포착되자 장기국채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에 분할매수 관점으로 접근하라는 진단이 나왔다.

박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미국 경기가 고금리 환경에서 압박받기 시작하면서 4월 말 들어 장기국채에 대한 매수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고금리 환경 속에서 자금이 유출되던 이전과는 다른 흐름이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장기국채 ETF 매수와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특징은 바로 초단기 국채 ETF에서 자금이 유출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라며 "물가압박이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유의미한 추세적 금리하락은 제한될 수 있으나 고금리가 장기화될수록 경기에는 지속적으로 금이 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연초 이후 미국 경기·증시가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 둔화), 인공지능(AI) 기대감을 바탕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4월 중순부터 물가 관련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고금리 환경이 미국 경기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인하를 시사하지 않더라도 늘 그래왔듯이 시장은 다시 한번 금리인하를 주장할 것이고 최근 경제지표 발표 흐름을 보면 분명 4.7%대 금리는 경기에 부담이 된다"며 "늦든 빠르든 금리레벨은 상방보다는 하방이 열려 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장기국채 관련 ETF 상품에 분할매수 관점으로 다가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최근 경기 둔화흐름을 고려할 때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장기채권형 상품을 매수하기 좋은 환경이 다가오고 있다"며 "다만 금리상승 압력 둔화에 따른 자산가격 반등과 물가압력 지속가능성을 고려할 때 기대보다 가격상승폭은 적을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장기채권에 가장 우호적인 상황은 크레디트 문제 확산, 즉 미국에서 경기가 박살나고 물가가 하락하는 것이지만 실리콘밸리은행(SVB)나 뉴욕커뮤니티뱅코프(NYCB) 사태에서 봤듯이 미 연준과 정부는 크레디트 문제 확산을 이례적으로 경계하고 있어 단기간 크레디트 문제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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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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