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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속도 차가 유로존 20개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ECB의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큰 가운데 최근 연준은 금리를 동결하면서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낮추는 데 "추가 진전이 없다"고 평가했다.
다만, 미 연준은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ECB가 먼저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트레시스 게스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대니엘 라칼은 "지금 금리인하의 문제는 ECB가 유로화의 강세를 당연시한다는 것"이라며 "연준보다 먼저 금리를 인하하면 유로화가 약세를 보일 필요가 있다는 신호를 전 세계에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 유로존의 수입 비용이 증가해 유로지역 성장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의 고금리가 경제 성장 둔화의 원인이라는 지적에 대해 라칼은 "유로존의 경기 둔화는 금리 인상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유로존의 에너지 정책과 규제 조치, 농업 및 농업 정책에서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지난달 "추가적인 쇼크가 없다는 가정하에, 합리적으로 이른 시일 내에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완화할 시기가 올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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