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업률: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미국 뉴욕증시의 대세 상승 장세가 시련의 시기를 맞을 수 있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연기하면서 소비자들이 소비에 부담을 느끼는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맥도날드(NYS:MCD),쉐이크쉑(NYS:SHAK),스타벅스(NAS:SBUX),웬디스 컴퍼니(NAS:WEN), KFC 모회사인 염 브랜즈(NYS:YUM) 등 식음료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을 밑돌면서 소비자들이 지출에 부담을 느끼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됐다.
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프로스트 투자자문의 최고 투자책임자(CIO)인 메이스 맥케인은 최근 지표를 보면 소비자들의 소득과 지출이 여전히 증가하고 있지만 소비가 소득 증가율을 앞지르고 있으며 이는 더 많은 스트레스를 나타낸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주목할 것은 실업률이 언제 오르는가이다"면서 "왜냐하면 만약 실업이 증가하고 일자리 불안이 가중된다면 대체로 소비자들은 소비를 줄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 "우리는 그 스트레스가 실제로 소비자가 소비를 줄이고 경제가 둔화되는 것으로 번역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신규 고용을 눈여겨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미국 노동부는 지난 3일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7만5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4만명 증가를 밑돈 것이다. 4월은 보통 고용이 계절적으로 강세를 나타내는 달이다. 계절적 요인에도 4월 고용이 예상치를 하회했다. 실업률은 3월 3.8%에서 3.9%로 높아졌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0.07달러(0.2%) 상승한 34.75달러였다. 이는 WSJ 예상치 0.3% 상승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투자자들은 둔화된 고용을 되레 반겼다. 경제가 너무 뜨거운 것도 아니고 너무 차가운 것도 아닌 '골디락스' 시나리오를 따라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둔화된 고용은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빌미가 될 것으로 진단됐다.
머니팜의 수석 투자 책임자 리처드 플랙스는 소비자들에 대한 압박이 일부 기업에 영향을 미쳤지만, 주식 시장 전반에는 아직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높은 이자율은 특히 저소득층에 엄청난 타격을 주었다"고 지적했다.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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