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국채 가격이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살아난 가운데 채권 금리가 하락한 영향이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6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3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2.40bp 내린 4.48%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일보다 1.3bp 하락한 4.801%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2.40bp 떨어진 4.639%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 폭은 전 거래일의 마이너스(-) 31.0bp에서 -32.1bp로 조금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주요물 채권 금리는 전 거래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일 발표된 미국의 4월 비농업 고용 지표는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 지표로 평가됐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너무 뜨겁지 않았던 고용 지표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노동 시장이 적당히 둔화함에 따라 연준이 연내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다시 증폭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12월까지 연준이 금리를 25bp씩 두 차례 인하하는 것을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12월까지 한 차례 인하 베팅 전망이 가장 컸던 점을 고려하면 인하 전망이 조금 강해진 셈이다.
로버트 팁 PGIM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인하에 앞서 시장에 뛰어들어 수익률을 확보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따라 금리 향방을 점치고 있다.
이날은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존 윌리엄스 총재와 톰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의 발언이 예정됐다.
한편 이번 주에 발표되는 주요 경제 지표는 많지 않다. 고용추세지수, 도매 재고,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와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등이 발표된다.
미국 재무부는 익일 580억달러어치의 3년물 채권 입찰을 진행한다. 8일에는 420억달러어치의 10년물, 9일에는 250억달러어치의 30년물 입찰이 예정됐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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