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비트코인이 반감기 이후에도 채굴 수익성이 견조한 수준에서 유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요 확대와 더불어 내년에 15만달러까지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 투자회사 번스타인은 "비트코인 반감기가 아직 가상화폐 채굴 활동에 큰 부담을 주지 않고 있다"며 "비트코인의 가치가 올랐지만, 채굴 장비의 가격은 그대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채굴업체의 수익성을 높이고 현재의 채굴기업들이 이 분야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4년 주기의 반감기를 거치면서 공급량과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감소한다. 채굴업체들은 줄어든 채굴량을 비트코인 가격 상승분으로 메우면서 수익성을 보전하는 식이다. 이 과정에서 채굴 장비의 가격이 수익성을 해치지 않는 상황이라는 뜻이다.
비트코인 공급량이 축소하는 만큼 채굴업체들의 경쟁도 심해질 수 있다. 먼저 비트코인을 차지하기 위해 설비를 대폭 늘리는 치킨게임이다. 하지만, 제 살 깎기식의 불필요한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번스타인은 부연했다.
번스타인은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 확대가 예상보다 훨씬 많다고 강조했다.
번스타인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이 4개월이 채 지나지 않았음에도 올해 전체로 예상한 자금 대비 절반이 들어왔다"며 "은행과 자산운용사, 연기금 및 국부펀드 등 다양한 기관투자가들이 비트코인으로 자산 배분을 확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들은 내년까지 비트코인에 700억달러가량의 신규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제 자금 유출도 멈췄다고 봤다.
번스타인은 "가상화폐와 관련한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의 회계 기준 변경으로 비트코인 관심도는 더 커졌다"며 "비트코인은 내년까지 15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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