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홍콩법인 '글로벌X 홍콩'이 중국 본토 증시에 홍콩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를 교차상장했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X 홍콩의 'Global X Hang Seng High Dividend Yield'(글로벌X 항셍 고배당) ETF는 현지시간으로 6일부터 중국 상하이·선전 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이로써 글로벌X 홍콩이 중국 본토 시장에 교차상장한 ETF는 2개로 늘었다. 글로벌X 홍콩은 지난해 11월 'Global X Hang Seng TECH'(글로벌X 항셍 테크) ETF를 교차 상장하며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중국 본토 ETF 시장에 진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홍콩 '고배당' ETF를 중국 증시에 상장한 것도 글로벌 운용사 중 이번이 처음"이라며 "항셍 고배당 지수를 추종하는 해당 ETF는 순자산은 한화 약 3천537억원 규모로,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고배당 EF 중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2022년 7월부터 중국 본토와 홍콩 증권거래소 간 ETF 교차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양 거래소는 일정 자격 기준을 갖춘 ETF에 대한 심사를 통해 교차 거래 가능한 ETF를 선정하고 있다.
중국 본토 거래소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상장일 기준 6개월 경과 ▲최근 6개월 기준 일평균 운용자산(AUM) 17억 홍콩달러(원화 약 3천억원) 이상 유지 ▲홍콩 주식에 투자하는 ETF 등의 기준을 갖춰야 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3년 홍콩 시장에 진출했다. 글로벌X 홍콩의 4월 기준 ETF 순자산 규모는 한화 2조4천억원 수준이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은 "중국 본토 ETF 시장에 진출한 항셍테크, 항셍고배당 ETF 외에도 향후 추가적인 교차 상장 등록 계획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상품 라인업 확대와 현지 세일즈 인력 확충 등을 통해 중국 내 기관 및 리테일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상품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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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on@yna.co.kr
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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