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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방치'…7주간 공개 발언 없었던 RBA에 불안

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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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분기 인플레이션 1%로 인상 불확실성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7일 발표되는 호주중앙은행(RBA)의 기준금리 결정에 대한 시장참가자들의 논쟁이 한창이라고 호주파이낸셜리뷰(AFR)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RBA의 침묵이 불확실성을 키웠다는 것이다.

AFR은 호주채권시장에서 반영한 이달 금리인상 확률이 10% 정도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연말까지 전망 시계를 늘리면 시장참가자들은 인상 가능성이 44%로 올라간다고 보는 상태다. 반면, 이코노미스트들은 RBA의 금리인상이 사실상 끝났다고 판단한다.

매체는 지난 3월 통화정책결정회의 이후 RBA의 침묵이 계속된 부분을 지적했다. 이를 두고 매체는 시장참가자들이 '어둠 속에서 방치됐다'고 표현했다.

그사이 호주의 올해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기 대비 1.0% 높아졌다. 연간 4%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할 수 있는 속도다. RBA의 목표치를 훌쩍 넘어, 역사적으로 금리 인상의 트리거가 됐던 숫자다. 지표만으로는 금리인상에 베팅할 만한데, 시그널(신호) 없이 가능하겠냐는 뜻이다.

도이체방크의 팀 베이커 매크로 리서치 헤드는 "RBA의 의사소통이 줄어들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시장 전망이 더 크게 갈라졌다"고 설명했다.

바렌조이의 조 마스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주 금리인상 위험이 과소평가 되고 있다"며 "RBA가 이달에 인상할 가능성이 25%는 된다"고 전했다.

더불어 "미셸 불록 RBA 총재가 '인하로 가는 길은 좁아지고 인상으로 가는 길은 넓어졌다'는 식의 얘기를 할 수 있다"며 "경제 전망에서 인플레이션 수치를 상향 조정하고, 실업률은 낮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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