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7일 코스피는 2% 넘게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7.73포인트(2.16%) 상승한 2,734.36에 마감했다.
지난밤 미국 고용지표 완화에 기준금리 조기 인하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난 영향으로 보인다.
반도체 업종이 동반 상승한 미국 시장 영향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종목이 크게 상승한 영향도 컸다.
삼성전자는 이날 4.77% 급등해 8만1천300원으로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는 3.70% 오른 17만9천600원에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82%, 기아 1.58%, 셀트리온 2.86%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올랐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4월 고용지표 둔화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3%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1.19% 상승했다.
지난주에 나온 미국 4월 비농업 신규 고용지표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로 인식되면서 투자 심리는 호조를 보였다.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7만5천명 증가하면서 이전보다 완화됐고 실업률은 3.9%로 약간 높아졌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동기대비 3.9% 올라 예상치를 밑돌았다.
시장 참가자들은 고용시장이 예상외로 약해지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에 집중하고 있다.
반도체주도 크게 올랐다. 엔비디아는 3.77% 급등했고 마이크론(4.73%), AMD(3.44%)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우려가 완화되며 외국인 자금이 유입돼 코스피는 2,700선을 돌파했다"며 "결국 기업실적 등 이익 모멘텀에 문제가 없었다는 점에서 주가 하락 시 가격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1천67억원, 기관은 7천74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8천39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이 3.51%, 전기·전자가 3.50%로 크게 올랐고 제조업(2.45%), 전기·가스업(2.30%) 등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7포인트(0.66%) 오른 871.26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지수는 876.94까지 올랐으나 장중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68억원, 기관은 1천15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천18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에코프로비엠이 1.33%, 엔켐이 3.89% 크게 내렸고 HLB는 1.66%, 리노공업은 8.76% 급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0원 내린 1,360.10원에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단말기 화면 캡처]
dyon@yna.co.kr
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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