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한된다면 기업의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코스피가 연내 3,000포인트 진입을 시도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재선·장치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인상 사이클을 재개하지 않는다면 추가적인 미국 채권금리 상승은 제한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 등은 "미국 가계의 높아진 소비여력과 제조업의 재고 사이클 반등 가능성은 수출기업의 이익 상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낙수효과에 따른 내수 진작 가능성이 높다면 연말로 갈수록 한국은 환차익 매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11월 예정된 미국 대선 전후 높아진 변동성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연구원 등은 2023년부터 코스피 상장기업의 분기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보다 높은 깜짝 실적이 발표되는 횟수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코스피에 대한 비중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최선호 업종으로는 반도체·자동차, 차선호 업종에는 음식료·비철금속·화장품·소프트웨어·디스플레이 등을 꼽았다.
하반기 코스피 예상범위는 2,500~3,000이다.
이 연구원 등은 코스피가 연말까지 계단식 우상향할 것으로 봤지만 물가안정 이전에 단행되는 미국의 조기 금리인하, 중동전쟁 확산에 따른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와 물가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상태) 우려는 리스크 요인이라고 짚었다.
이 연구원 등은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는 경제주체의 기대 인플레이션을 재차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긴다면 코스피 조정폭은 -10%"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 제공]
dyon@yna.co.kr
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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