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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RE 시스템리스크 가능성 작아…글로벌 운용사 CRE 투자 재개"

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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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미국 상업용 부동산(CRE) 대출의 신용 위험이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은 작다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선두권 자산운용사 중심으로는 북미 CRE 투자를 재개하려는 모습도 관측된다.

이지스자산운용 투자전략실은 8일 보고서를 통해 "보수적 대출태도 유지 등의 여건으로 리파이낸싱(재융자) 부담은 여전히 높다"면서도 "크레디트 리스크가 현실화할 경우 전이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오피스와 멀티패밀리(다세대 주택) 섹터는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미국 CRE 총대출잔액은 20조달러 수준이다. 이지스운용은 오는 2026년까지 만기도래 예정 대출액을 1조8천600만달러로 추정했다.

특히 2019~2021년 실행된 저금리 변동금리 구조 대출이 60%를 차지해 재융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CRE에서 대출이 연체된 부실자산 규모는 860억달러 수준이다.

이지스운용은 "고금리에 따른 리파이낸싱 갭 확대와 오피스, 멀티패밀리 섹터의 부실화 등으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도 "북미권 CRE에 투자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드라이파우더(미소진 자금)가 축적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북미 CRE에 투자하는 드라이파우더 총액은 2천590만달러다. 지난해 북미 CRE 사모펀드 모집 규모는 1천3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5.3% 감소했다.

다만 글로벌 상위 10개 운용사의 신규 북미 CRE 펀드레이징은 340만달러로 같은 기간 88.9% 증가했다. 일본 투자자도 북미와 유럽 코어 자산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스운용 투자전략실은 "올해 상반기부터 인베스코, 골드만삭스, 블랙스톤 등 글로벌 주요 투자자의 미국 CRE 투자 기조가 변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거래 규모는 감소했으나 북미와 유럽 중심으로 국경을 넘는 CRE 투자 비중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출처: 이지스자산운용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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