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
간밤 미 국채 흐름에 연동되면서 외국인의 수급에 따라 등락하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8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4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 대비 0.3bp 내린 3.440%에 거래됐다.
10년 금리는 0.9bp 내린 3.528%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 3틱 오른 104.36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227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5천28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4틱 오른 112.20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5천706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5천122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오전 중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 오후 전망
시장참가자들은 현 수준의 좁은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연휴 지나고 나서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우리나라도 덩달아 살아나고 있는 분위기"라며 "다만 전일 너무 강해져서 부담스러운 모습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 박스권 하단에 점점 근접하고 있는 듯한데, 인하 기대가 살아있으니 캐리가 좀 더 나오는 건 인기가 있는 듯하다"며 "밀리면 사자 움직임이 살아있는 느낌이다"고 언급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장기 구간 위주로 단기적인 플래트닝 흐름이 나타나겠다"며 "다음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전까지는 지표 및 이벤트 경계감이 뚜렷하지 않아 강세 결이 유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고 금리 기준 3년은 3.4%, 10년은 3.5%라는 심리적 저항선만이 유지되는 장세"라고 부연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3년 금리는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0.7bp 내린 3.436%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0.7bp 하락한 3.530%로 개장했다.
전일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0.20bp 내려 4.8390%, 10년 금리는 3.00bp 하락해 4.4620%를 나타냈다.
간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일 밀컨 콘퍼런스 대담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질문에 "배제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는 "고용시장이 약해지고 있거나 인플레이션이 꺾이고 있다는 확실한 신호가 있으면 금리를 내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재무부가 실시한 580억달러 규모의 3년물 국채 입찰에서는 강한 수요가 확인됐다.
이날 오전 중 외국인의 수급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연동됐다.
특히 3년 국채선물은 강세와 약세를 오갔는데,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에 따라 등락하는 모습이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BOJ)는 이날 국회에 출석해 엔화 약세가 물가에 영향을 미칠 경우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대응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장기 구간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7bp 올랐고, 2년물 금리는 보합이었다.
국고채 2년물 입찰도 1조9천억원 규모로 진행됐다.
3년 국채선물은 5만1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천498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3만2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974계약 줄었다.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