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 현금으로 충당, 작년 말 기준 3천600억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의료기기 자회사 삼성메디슨이 프랑스 인공지능(AI) 개발 스타트업 '소니오'를 인수한다.
지분 인수 대금은 보유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삼성메디슨은 작년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이 3천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삼성메디슨]
8일 삼성메디슨에 따르면 전날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 리포팅 기술을 갖춘 프랑스 AI 개발 스타트업 소니오 인수를 위한 주식 양수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상대방은 지분 13%를 보유한 세실 브로셋(Cecile Brosset) 소니오 대표를 포함해 다수다.
삼성메디슨은 전날 오전 서울사무소에서 이사회를 열고 소니오 지분(100%) 인수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해당 이사회에는 김용관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을 포함해 이사 전원(4명)과 감사가 출석했다.
양수 금액은 약 1천265억원이다. 이는 올 1분기 말 기준 순차입금(the Net Debt) 770만유로가 추가된 값으로, 향후 변경 가능성이 있다.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삼성메디슨은 보유 현금으로 인수 대금을 치를 예정이다. 작년 말 기준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천586억원으로 충분히 여유가 있는 상태다.
삼성메디슨의 현금 보유량은 ▲2021년 2천30억원 ▲2022년 2천759억원 등 점차 느는 추세다.
거래 종결 예정일은 오는 8월 7일이다. 다만 한국과 프랑스 당국의 정식 승인 및 기타 선결 조건이 완료되는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인수 작업이 마무리되면 소니오는 삼성메디슨의 유일한 100% 자회사가 된다. 현재 삼성메디슨은 별도의 종속회사가 없다.
삼성메디슨은 리포팅 솔루션과 AI 기술 확보를 통한 시장 경쟁력 제고 목적으로 소니오 인수를 결정했다. 소니오와의 기술 협업을 통해 의료용 AI 솔루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향후 의료진의 진단 소요 시간 단축과 진단 품질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의학 발전을 통한 전 세계 임산부와 태아 건강 증진을 목표로 지난 2020년 설립된 소니오는 산부인과 초음파용 진단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의료진이 환자의 진단 이력 및 내역을 손쉽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IT솔루션 및 AI 진단 보조 기능을 개발해 왔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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