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에릭 슈미트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인수를 고려한 적 있다고 언급했다.
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슈미트 전 CEO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틱톡의 인수 가능성을 검토한 적 있다"며 "현재로선 인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틱톡이) 소셜 미디어라기보다는 텔레비전과 더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론 미국이 이를 금지하거나 사법 조치를 취하는 것보다 규제하는 것이 더 낫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슈미트 전 CEO는 10년 넘게 알파벳(NAS:GOOGL)의 구글을 운영한 바 있다.
새로운 미국 연방법에 따라 틱톡은 1년 이내에 중국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에 의해 매각되거나 미국에서 서비스가 금지된다.
틱톡은 이에 반대해 워싱턴 DC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매체는 "바이트댄스가 피드에 표시되는 콘텐츠를 결정하는 핵심 기술인 알고리즘을 매각할 가능성은 낮다"며 "이 알고리즘은 틱톡의 미국 월간 사용자 수를 1억 7천만 명 이상으로 끌어올린 원동력"이라고 전했다.
한편 슈미트 전 CEO는 이어 "현재로서는 미국이 급부상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중국보다 우위에 있다"며 "우리는 아마도 중국보다 2∼3년은 앞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새로운 유럽연합(EU) 프레임워크 등 AI를 규제하려는 법안들이 혁신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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