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6만1천 달러대에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는 비트코인이 오는 9월 또 다른 랠리를 맞이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라이언 리 비트겟 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9월에 랠리를 재개할 수 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잠재적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가상자산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리 애널리스트는 그러면서 "향후 몇 달 동안 비트코인은 5만8천 달러에서 7만2천달러 사이의 넓은 범위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 트레이더들은 오는 9월부터 연말까지 두 차례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와 코인베이스(화면번호 252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8시 48분 현재 전일 대비 1.88% 하락한 61,140.57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3월에 사상 최고치인 73,817.65달러를 기록했으나, 이후 반감기 기대에 따른 랠리가 꺾이면서 이달 초 5만 달러대까지 내려서기도 했다. 현재 6만 1천 달러대로 회복한 후 등락하고 있다.
리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데는 반감기 이후 약 200일이 걸렸다"며 "역사가 반복된다면 비트코인은 올해 3분기부터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며 4분기에 정점을 찍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리의 전망대로라면 비트코인은 4분기에 10만 달러 이상에 도달할 전망이다.
그는 또 다른 상승 재료로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꼽기도 했다.
미 대선이 다가올수록 이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비트코인 수요가 늘어나 가상자산 성장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가상자산 리서치 플랫폼 리플렉서티 리서치에 따르면 파생상품 시장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된 지난 3월 이후 비트코인에 대한 극단적인 강세 분위기는 지난 몇 주 동안 냉각되고 있다.
리플렉서티에 따르면 가장 큰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바이비트에서 무기한 선물 자금조달 요율이 3월 이후 크게 낮아졌으며, 지난주에는 잠시 마이너스로 돌아서기도 했다.
무기한 선물 자금조달 요율이 마이너스라는 것은 시장의 대다수가 가격 하락을 전망하고 있다는 의미로 이 경우 숏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가 롱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에게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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