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日 30년물 금리, 11년래 최고…BOJ 의사록 매파 해석

24.05.09.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의 초장기 금리가 11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4월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 요약본이 매파적으로 해석된 영향을 받았다.

9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3시 1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2.67bp 오른 0.9099%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2.47bp 상승한 1.6879%, 30년물 금리는 0.47bp 오른 1.9729%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0.97bp 상승한 2.3349%에 움직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간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3.70bp 상승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발언이 채권 매도세를 불렀다. 그는 수요를 억제하고 물가 압력을 낮추기 위해 20년 만의 최고 수준인 현재 금리를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오랫동안 유지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쿄채권시장 개장 전 나온 BOJ의 4월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 요약본은 이날 방향성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요약본에는 ▲엔화 약세로 물가가 기본 시나리오 대비 상승할 위험에 주의해야 한다 ▲엔화 약세는 중장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의 기조를 높일 수도 있다 ▲이번 회의에서 제시한 경제 및 물가 전망이 실현된다면 향후 정책 금리가 시장에서 예상하는 경로보다 높을 가능성이 있다 등의 문구가 실렸다.

BOJ 의사록 요약본은 생각보다 매파적인 것으로 해석됐다. 일본 국채 전 구간의 금리가 개장부터 상승했다.

30년물 금리는 이날 장중 1.9976%의 고점을 기록했다. 지난 2013년 2월 12일(2.001%) 이후 최고치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이틀째 의회에 출석했지만, 가격에 큰 영향을 줄 만한 추가 발언을 하지 않았다. 장 후반으로 가면서 금리는 개장 초 대비 다소 낮아졌다.

jhlee2@yna.co.kr

이재헌

이재헌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