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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물 매도세에 코스피 1.20% 하락 마감

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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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박형규 기자 = 옵션 만기일을 맞아 파생시장 변수 등으로 코스피는 뚜렷한 반등 기점을 만들지 못한 채 하락 마감했다.

9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91포인트 하락한 2,712.14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 중 잠시 1%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지수는 꾸준히 하락을 거듭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7포인트(0.26%) 내린 870.15에 마감했다.

오늘 옵션 상품이 만기를 맞이함에 따라 외국인 선물 매도 폭이 크게 나타났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을 7천200억가량 순매도하며 시장 변동성을 키웠다.

외국인 현물 매물 출회도 지수 하락에 일조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약 3천500억원 규모의 현물 순매도세를 보였다. 최근 코스피 상승분에 따른 레벨 부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달러-원 환율도 1,390원대에서 1,360원 선으로 내려오면서 매도 유인을 키웠다.

다만 시장 마감 전 발표된 4월 중국 수출입 동향은 향후 코스피 하단을 지지할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 수출과 수입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경기 확장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경우 지수가 하락하면 이익을 보는 옵션 포지션을 구축해놓았다는 점이 선물시장 변동성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현물의 경우도 전기·전자 섹터를 위주로 차익 실현 욕구가 촉진된 데다 환차익 요인도 존재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운수, 창고가 1.36%, 전기ㆍ가스업이 1.31% 상승했다. 증권은 1.95%, 전기ㆍ전자는 1.5% 하락했다.

한편 오늘 코스피 시장 상장 2일 차를 맞은 HD현대마린솔루션은 개장 초반 상승 출발했음에도 장 막판 하락 폭을 확대했다. 전장 대비 7.08% 하락한 15만2천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gpark@yna.co.kr

박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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