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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한국 국가신용등급 'Aa2' 유지…등급 전망 '안정적'(종합)

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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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KOREA ECONOMY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박준형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9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과 동일한 'Aa2'로 유지했다.

등급 전망도 기존과 같은 '안정적(stable)'을 부여했다.

Aa2는 무디스 평가에서 Aaa, Aa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한국은 지난 2015년 이후 꾸준히 'Aa2'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외화 선순위 무담보 채권 등급도 Aa2로 확인했다.

무디스는 "한국의 높은 수준의 경제 다양성과 경쟁력, 여전히 견고한 재정 완충력, 주도 도전과제에 대한 신중한 제도적 관리가 등급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우리 경제는 반도체 호조 등으로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해 1.4%에서 올해 2.5%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중 무역갈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공급망에서 한국의 지위는 크게 영향받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는 잠재성장률 및 생산성을 저해하는 요인이다"며 "중소기업-대기업간, 제조업-서비스업간 생산성 격차와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등을 위한 정책 노력이 중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무디스는 한국의 국가 채무가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 유사하거나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경기 대응을 위한 재정적 역량이 있다고 평가했다.

재정부담 요인으로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의료 및 사회복지 분야 지출 증가 등을 꼽았다.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도 신용등급에 부담요인으로 봤으나, 실질적으로 한국의 경제, 재정, 결제 시스템 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기획재정부는 이와 관련, 무디스가 최근 한국 경제 1분기 성장률을 이번 평가에 반영하면서 우리 경제에 대한 흔들림 없는 신뢰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지난 3월 미국 뉴욕에서 신중범 국제금융국장과 앗시 쉐스 무디스 최고신용책임자(CCO)와의 면담을 실시하고, 지난달 29일에는 화상 연례협의를 통해 한국의 경제 성과에 대해 설명하는 등 무디스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신평사와의 대화 창구를 유지하며 우리 경제 상황과 정책 방향을 적극 설명하는 등 대외신인도 제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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