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금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9일(현지시간) 오후 4시께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27.80달러(1.2%) 상승한 온스당 2,350.1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금 가격은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온스당 2,350달러선도 회복하는 흐름을 보였다.
은 가격도 상승했다.
7월물은 가격은 온스당 28.4달러대까지 상승하며 약 3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이날 금 가격은 오랜만에 약세를 보인 달러화에 연동해 지지력을 나타냈다.
잉글랜드은행(BOE)은 이날 금리를 예상대로 동결했다. BOE는 금리를 동결하면서도, 향후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직전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했으나, 다시 방향을 돌려 금리를 동결했다.
여러 중앙은행 간의 통화정책에서 다이버전스가 나타나고 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화 지수는 전일보다 약 0.08% 내린 105.2선에서 움직였다.
달러화의 약세는 금 시장에는 호재다.
금은 보통 달러화로 거래되는데, 달러화가 약세면 금의 체감 가격이 저렴해지기 때문이다.
미국의 실업 지표가 높게 나온 점도 금 가격을 끌어올렸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23만1천명으로, 직전주보다 2만2천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8월 마지막 주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실업자가 늘어났다는 소식은 고용 시장의 둔화를 시사했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하 기대가 다시 힘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금 시장에는 유리한 요인이다.
귀금속 전문 매체 더골드어드바이저의 제프 클라크는 "연준의 금리 인하는 금 가격 상승세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며 "올해 온스당 2,500달러도 가시권에 있다"고 말했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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