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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매출' 티웨이항공, 부가서비스 기여는 줄었다

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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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화물 매출 41억…전년 대비 반토막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091810]이 올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부가서비스 매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CC들은 여객 운송 외 각종 부가서비스를 통해 추가 수익을 올리고 있다.

화물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매출이 줄어든 영향이다. 티웨이항공은 LCC들 사이에서 주요 화두였던 아시아나항공[020560] 화물사업 인수전에도 뛰어들지 않는 등 화물보단 여객에 더 집중하는 모습이다.

티웨이항공 부가서비스 매출 현황.

[출처:티웨이항공]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의 올 1분기 부가서비스 매출은 277억원으로 전년 동기(300억원) 대비 7.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분기(2023년 4분기·287억원)와 비교해도 3.5% 감소했다.

작년 1분기 79억원가량이었던 화물매출이 41억원으로 거의 반토막 난 결과다. 코로나19로 엄청난 호황을 누렸던 글로벌 화물시장이 엔데믹을 맞아 차츰 정상화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좌석선택(44억원→53억원) ▲수하물(34억원→39억원) ▲기타(93억원→96억원) 등은 매출이 증가했다. 기내서비스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 측은 "화물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부가서비스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최근 LCC들 사이에선 과거 대형항공사(FSC)의 전유물이었던 화물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있지만 티웨이항공은 그렇지 않다.

그보단 여객에 더 집중하는 모습이다. 경쟁사들이 외형 확장의 기회로 여기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에도 뛰어들지 않았다. 대신 대한항공으로부터 이관받는 유럽노선을 포함해 중장거리 취항 등에 힘을 쏟고 있다.

올 1분기에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 역시 여객 사업의 활약 덕이다.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한 4천23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증권사들이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티웨이항공의 1분기 매출은 4천150억원으로 예상됐다.

코로나19 종식으로 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특히 1분기에 겨울방학과 설 연휴 등 동계 성수기 기간이 포함돼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국토교통부 에어포털 항공 통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의 올 1분기 공급 좌석 수와 운항 편수는 전년 대비 각 9%가량 증가한 285만3천636석, 1만4천437편으로 집계됐다. 탑승객 수 역시 전년 1분기 대비 8% 증가한 261만3천145명을 기록했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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