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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권' 인도 증시, 투자 매력도는 여전히 유효

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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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형규 기자 = 인도 증시가 최근 횡보 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인도 시장의 중장기적 성장 잠재력을 감안했을 때 여전히 투자 매력도가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나증권은 10일 신흥국 전략 보고서를 통해 인도가 탄탄한 펀더멘털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당분간의 불확실성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근래 인도 증시 박스권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대내적으론 총선 개표를 앞둔 관망세가 작용했다. 대외적으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지연과 중국 증시 반등으로 인한 하방 요인이 존재했다.

김근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인도 총선 개표일 5주 전 시점부터 인도 VIX 지수가 대폭 상승하면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패턴을 이번에도 관찰할 수 있었다"며 "6월 초 총선 종료 이후 변동성이 점차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대외적 불확실성의 경우 인도의 높은 상장 기업 수익성이 뒷받침하는 자체적인 투자 경쟁력과 견고한 펀더멘털을 통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실제 인도 GDP 성장률 전망치는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제조업 강화 의지에 힘입어 생산 지표도 견조하게 나타나고 있다. 하반기에 구체적인 정책 드라이브에 시동이 걸린다면 새로운 모멘텀이 작용할 공산이 크다.

김 연구원은 "인도 경제 고성장의 핵심 동력은 섬유부터 반도체 및 자동차까지 전 분야에 걸친 제조업 발전"이라며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8.8을 기록하면서 35개월 연속 확장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고 짚었다.

상장 기업의 수익성 개선 양상도 증시에 긍정적인 재료다. 추가 상승 여력을 갖춘 NIFTY 50의 자기자본이익률(ROE) 지표와 더불어 기업 이익 역시 지속해 증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NIFTY 50의 올해 예상 ROE가 미국 제외 글로벌 주요국과 MSCI EM 대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의 전년 대비 증가율도 14.4%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Bloomberg, CEIC, 하나증권

hgpark@yna.co.kr

박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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