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오전 중 하락했다.
전날 밤 미 국채 강세와 연동해 장중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은행채 발행이 많아지며 크레디트 시장은 부진한 상황이 이어진다.
10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1.8bp 내린 3.432%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3.1bp 내린 3.526%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7틱 오른 104.37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5천811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5천299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34틱 오른 112.2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1천428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은 620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34포인트 오른 129.72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계약 나타났다.
◇ 오후 동향
시장 참가자들은 강세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고 봤다. 다만 다음 주 예정된 국고채 10년물 입찰은 경계 요인이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장중 미국 금리와 많이 연동해서 움직인다"면서 "최근 강해질 땐 커브 플랫, 약해질 땐 스팁 결이었는데 어제 약세 스팁 됐던 터라 오늘은 반작용으로 플랫 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 10년 입찰에 따른 선매도 헤지가 있다면 오후 중에야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채권 딜러는 "외국인이 오랜만에 3년 국채선물을 사줬다"면서 "어제 한국 장이 밀리고 미국 장은 세진 걸 반영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밀렸던 금리가 다 지표 반영이었는데 고용이 꺾이니 CPI만 꺾이면 된다는 기대감이 있는 것 같다"면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선을 그어줘서 상단이 제한되는 그림"이라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bp 내린 3.44%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1.6bp 내린 3.541%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2.10bp 내린 4.8260%, 10년물은 4bp 하락한 4.4590%를 기록했다.
고용지표가 연이어 부진하게 나오며 지난 5월 FOMC에서의 파월 의장 발언이 부각되는 모습이다. 파월 의장은 고용시장이 약해지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4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23만1천명이었다고 발표했다. 예상치(21만2천명)를 상회했다.
미국 재무부의 250억달러 규모 국채 30년물 입찰은 호조를 보였다. 응찰률은 2.41 배로 이전 6개월 평균치 2.38배를 웃돌았다.
잉글랜드 은행(BOE)은 전날 기준금리를 5.25%에 예상대로 동결했다. 두 명의 위원이 금리 인하를 주장했고 금리 인상을 주장한 위원은 한 명도 없었다.
BOE의 앤드루 베일리 총재는 6월 금리 인하에 대해 "배제하지도 않고 기정사실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전날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Aa2·안정적'에서 유지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미 국채 금리를 추종해 강세 출발한 이후 제한적 움직임을 보였다.
은행채 대규모 발행이 이어지며 크레디트 심리는 여전히 좋지 않다.
일본의 3월 경상수지가 3조3천988억엔 흑자를 기록해 전년 대비 1조엔 이상 확대됐다.
미 국채 금리는 아시아 시장에서 보합권 등락 중이다.
호주 국채 금리는 2년물이 3bp가량, 10년물이 2~3bp 하락 중이다.
3년 국채선물은 6만6천50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890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4만1천12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598계약 줄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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