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버크셔 해서웨이(NYS:BRK.A)는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채권 비중을 극소량으로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대부분의 보험사가 자산의 대부분을 채권으로 보유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10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버크셔의 최고경영자(CEO)인 워런 버핏은 주식과 현금(주로 단기 국채)을 선호한다.
버크셔는 보험업을 주사업으로 철도 운송과 에너지 생산 및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토요일 버크셔가 수익 보고서와 함께 발표한 10-Q에 따르면 버크셔는 1분기 말 기준 170억 달러의 채권만 보유했으며 주식은 약 3천630억 달러, 현금 및 단기 국채는 1천820억 달러에 달했다.
버크셔는 수익률이 5%를 넘는 국채보다도 현금을 보유하는 것을 선호하는 모습이다. 버크셔가 보유한 채권 170억 달러 중 120억 달러도 1년 이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만큼 현금과 비슷하다. 버크셔가 보유한 채권 대부분은 외국 정부의 국채이다.
버크셔의 채권 포트폴리오는 2023년 말 이후 60억 달러(약 25%) 이상 감소했으며 다가오는 만기를 고려할 때 올해 말까지 더 감소할 수 있다.
버핏은 오랫동안 보험 포트폴리오에서 채권보다 주식을 선호해 왔다.
통상 규제 당국과 신용평가 회사는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보장하기 위해 자산의 대부분을 채권으로 보유하도록 요구하지만, 버크셔의 보험 사업은 다른 보험사보다 위험 대비 자본이 훨씬 더 많아 이에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 또한 버크셔는 총 1천500억 달러가 넘는 대규모 보험 부채를 처리하기 위한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큰 손해보험사 중 하나인 처브(Chubb)(NYS:CB)만 해도 채권형 증권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90%다.
매체는 "버크셔의 성공적인 보험 사업은 강력한 언더라이팅과 주식 포트폴리오에 연계된 투자 수익에 힘입은 바 크다"며 "이는 언더라이팅과 안정적 채권 수입에 의존하는 보험사들과 다르다"고 전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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