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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미 국채가 하락…기대인플레 급등+당국자들 매파발언

2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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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물 미 국채수익률 틱차트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국채 가격이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매파 발언을 이어가면서 미 국채 매도세가 우위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마감가보다 5.50bp 오른 4.507%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일 오후 3시 가격보다 5.80bp 오른 4.876%를 나타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4.10bp 오른 4.647%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 폭은 전 거래일의 마이너스(-) 36.6bp에서 -36.9bp로 마이너스폭이 비슷했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시장 참가자들은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과 함께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에 주목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7.4로, 직전월의 77.2에서 12.7% 급락했다.

이는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편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예비치는 3.5%로 직전월의 3.2%보다 급등했다.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3.1%로, 전월치인 3.0%보다 높았다.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에 약간의 의구심을 가지는 양상이었다.

오전에는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물가 상승 속도가 1분기에 연준 목표치 2%를 훨씬 웃돌았음에도 올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하락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에 연준 당국자들이 대거 '금리인상 카드'를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시장 분위기는 다시 매파 쪽에 초점을 맞췄다.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장중 4.44%대에서 4.50%대로 차츰 올랐다.

2년물 미 국채수익률도 4.88%까지 가파르게 올랐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금리 인하를 생각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고,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올해 금리 인하를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와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가 CNBC 공동 인터뷰에서 금리인상과 관련해 배제하는 것은 없다며 기다리며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이며, 추가 금리인상의 기준이 높지만 금리인상 카드를 완전히 내려놓지는 않았음을 시사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주에 나올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를 기다리고 있다.

syjung@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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