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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제…미 대선·연준 금리 경로가 주요 변수

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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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형규 기자 = 올해 하반기 경제 전망에 있어 주요하게 지켜보아야 할 이슈로 미 대선과 연준 금리 인하 지연이 꼽혔다.

상상인증권은 12일 2024년 하반기 전망 보고서를 내며 경제 상황 전반에 불확실성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핵심 변수를 이같이 제시했다.

우선 하반기 가장 큰 이슈로 꼽히는 것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통령 선거다. 4년 전 선거에서 대결했던 바이든과 트럼프 후보가 서로 정반대의 입장에서 리턴 매치로 맞붙는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무역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제에 미 대선이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며 "올해 초 트럼프 승리 우세에서 현재 바이든 당선 전망으로 확률은 뒤바뀌었지만, 여전히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아 투자자들의 결정은 신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지속해 지연되고 있다는 점도 하반기 주요 이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신중론으로 입장을 바꾸면서 6월 금리 인하는 가능성은 매우 낮아진 상태다.

신 연구원은 "최근 디스인플레이션 속도가 점차 둔화하면서 금리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있다"며 "장기간 고금리가 이어졌음에도 여전히 물가가 잡히지 않고 있어 인하 시점이 늦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 외에도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글로벌 경제 전반에 긴장감을 확산시키는 변수로 지목된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유가 상승을 견인하면 이는 곧 물가 상승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어서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 연체 증가도 빼놓을 수 없는 리스크다. 미국 1분기 사무실 공실률은 19.8%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금리가 장기화하면서 상업용 부동산 대출 만기가 도래했을 때의 차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신 연구원은 "중동 리스크는 물가 상승과 더불어 금, 비철금속 등 주요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연결될 가능성을 수반한다"며 "미국 중소은행들의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과도한 익스포저도 우려할 만한 지점"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상상인증권은 올해 하반기 경제 전망 키워드를 '상고하저'로 제시하며 향후 코스피 전망 레인지를 2,500~2,900으로 설정했다. 분기별로는 2분기에 상승세를 보이다 3분기에 하락, 그리고 다시 4분기에 상승하는 N자 형태 경로를 전망했다.

외환시장에 대해선 미국과 주요국의 경기 격차와 본격적인 금리인하 시점이 주요 변수로 제시됐다. 또 미국 경기가 우위를 점한 가운데 연말까지 달러화 독주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나왔다.

출처: Bloomberg, 270towin, 상상인증권

hgpark@yna.co.kr

박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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