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글로벌 금융위기를 소재로 했던 영화 '빅쇼트(The Big Short)'의 실존 모델 가운데 한명이 세계 최대의 전기차 생산업체인 테슬라(NAS:TSLA)에 대한 공매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CNBC가 보도했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세스 벤처의 창업자인 대니 모세스는 "핵심 사업 부문에서 모든 것이 붕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를 가리켜 "모두에게 '로보택시, 인공지능(AI), 자율주행'을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회사의 글로벌 직원 중 10% 이상을 감축한 머스크의 결정, 최근 보도에 따른 테슬라에 대한 증권 및 와이어 사기 조사, 그리고 로보택시와 관련된 불확실성 등을 하락 위험으로 지목했다. 로보택시의 공개 예정일은 8월 8일이다.
그는 "로보택시와 인공지능을 보유하기 위한 움직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희미해질 것"이라면서 "그래서 주가 50달러 수준에서 시가총액 1천500억달러가 나에게는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지난주 말 2% 하락해 168.47달러로 마감했다.
그는 자율 주행 기업인 웨이브(Wayve)가 테슬라에 심각할 정도의 강력한 경쟁업체로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자동차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전문 영국 스타트업 기업인 웨이브(Wayve)는 최근 1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일본의 큰 손인 소프트뱅크(TSE:9434)가 주요 투자자이고 마이크로소프트(NAS:MSFT)와 엔비디아(NAS:NVDA)도 공동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브(Wayve)는 메타의 AI 수석 과학자인 얀 르쿤의 투자도 유치한 바 있다. 모세스도 벤처 캐피탈 펀드를 통해 웨이브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2017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컴퓨터 박사과정 학생인 알렉스 켄달이 공동 창업한 웨이브는 이른바 '내장형 인공지능(Embodied A.I.) 시스템'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자동차, 로봇 또는 제조 시스템과 같은 물리적 물체의 두뇌 역할을 한다. 해당 AI 소프트웨어는 기계가 스스로 실시간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브는 AI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카메라, 센서 및 기타 최신 자동차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운전 환경을 확인하고 반응한다. 자동차가 마을이나 도시를 탐색하면서 수집된 데이터는 AI로 다시 피드백된다.
이 접근 방식은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NAS:GOOGL)이 소유한 웨이모(Waymo)와 같은 다른 자율주행차 개발업체와 차별화된다. 웨이브의 경우 거리를 측정하고 물체를 감지하는 데 사용되는 레이저 도구인 고화질 지도나 라이다(LiDAR) 센서에 크게 의존하지 않기 때문이다. 테슬라도 웨이브와 비슷한 접근 방식을 채택해왔다.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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