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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의 뉴욕 IR…외국인 관심 큰 은행株, 밸류업 더 도약할까

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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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형규 기자 =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주요 수혜 섹터인 은행주 주가의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나증권은 13일 낸 보고서를 통해 정부 추진 의지가 강한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어 근래 은행주 상승세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지난주 은행주는 4.8% 상승하며 코스피 증가 폭을 상회했다. 정부 주도의 밸류업 모멘텀이 재차 부각된 점이 호재로 소화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밸류업에 대해 시장의 실망감이 컸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장에서 기대하는 강도 높은 정책들도 함께 펼쳐 나가면서 기업 밸류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이번주 뉴욕으로 기업설명회(IR)를 떠나 미국 시장 투자자들에 대한 밸류업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 대한 시장 주목도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주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은 커져 있는 상태다. 금융주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언급 여부에도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다만 최근 정치권에서 처분적 법률을 통한 횡재세 도입 논의가 나오고 있다는 점은 은행권에 우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나증권 최정욱 연구원은 "횡재세 등의 변수에도 불구하고 전주 국내 기관과 외국인이 은행주를 각각 740억원, 590억원 동반 순매수했다"며 "우리금융과 기업은행 등 밸류업 상승에서 다소 소외됐던 종목에 대해 순매수 규모가 확대된 점이 특징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13일 발표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방안도 금융권이 주시하고 있는 이슈다. 부동산 PF 추가 충당금 적립 가능성이 은행 펀더멘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요인이어서다. 당분간은 밸류업과 PF 이슈가 은행주 향방을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 연구원은 "밸류업은 적어도 은행주에선 모멘텀으로 계속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PF 추가 충당금의 경우 비은행 계열사 위주로 발생할 것으로 관측돼 전체 그룹 손익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지는 않을 듯하다"고 설명했다.

출처: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hgpark@yna.co.kr

박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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