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시장에 연동하면서 국고채 10년 입찰을 이어갔다. 이틀 후 우리나라 휴장일에 발표될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13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 대비 2.4bp 오른 3.458%에 거래됐다.
10년 금리는 1.5bp 오른 3.550%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 4틱 내린 104.32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천533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4천651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3틱 내린 112.01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5천496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6천95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오전 중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 오후 전망
시장참가자들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현 수준의 장세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외국인이 다행히 국고 10년 입찰일이면 늘 사는 것 같다"며 "외국인의 누적 순매수가 별로 없는 상황이라 그간의 숏(매도)을 커버하는 정도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CPI를 확인해야 할 것 같아서 시장은 현 수준에서 유지되지 않을까 싶다"며 "CPI 발표일이 우리나라 휴장일이라 포지션을 가볍게 가져갈 듯하다"고 언급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롱(매수)이 없으면 불안한 시장은 맞지만 포지션을 더해나가는 것은 고려 중"이라며 "최근 랠리는 금리 전고점을 보고 한번 매수세가 들어온 상황인 듯한데, 아직 매크로가 바뀐 상황은 아니어서 추세적이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CPI 확인 이후에 최근 이창용 총재의 매파적 발언 영향으로 금통위까지도 보고 가려는 심리도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3년 금리는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6bp 오른 3.450%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1.3bp 상승한 3.548%로 개장했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4.80bp 올라 4.8740%, 10년 금리는 4.20bp 상승해 4.5010%를 나타냈다.
미국의 기대인플레이션이 상승했다.
미시간대학교의 5월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예비치는 3.5%로 전달에 비해 0.3%포인트 뛰었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 예비치는 3.1%로 0.1%포인트 높아졌다.
연준 당국자들이 대거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는 매파적 발언도 이어갔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금리 인하를 생각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고,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올해 금리 인하를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와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가 CNBC 공동 인터뷰에서 금리인상과 관련해 배제하는 것은 없다며 기다리며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개장 직후 관세청은 5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5% 늘었다고 발표했다.
오전 중 진행된 국고채 10년물 선매출은 금리 3.520%에 1조1천억원이 낙찰됐다. 응찰은 4조1천800억원이었다.
일본은행(BOJ)은 일부 구간에서 국채 매입을 축소했다. 일본은행은 5~10년물 국채를 4천250억엔 규모로 매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 매수 규모인 4천750억엔보다 작은 규모다.
이에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2.84bp 상승했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하락했다.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3bp 내렸고, 2년물 금리는 0.6bp 하락했다.
3년 국채선물은 4만1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710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3만5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713계약 줄었다.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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