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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엔화 가치 하락으로 아마존과 같은 빅테크 기업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버에 의존하는 일본 기업의 취약성이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다.
엔화 약세로 일본 디지털 서비스산업의 비용이 급증하고 수익이 압박을 받는 등 부의 해외 유출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12일(현지시간)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정보보안 서비스업체 디지털아트의 총괄 매니저 후미히코 타니자키는 "150엔 수준의 달러는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엔화 가치 하락으로 서버 및 기타 서비스 비용이 치솟아 수익이 압박받고 있다"며 "이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버 및 관련 비용은 매출원가의 약 30%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약 1억4천만엔이 증가한 13억엔을 기록했다.
디지털아트는 보안 서비스 및 관련 활동을 관리하기 위해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있다.
매출은 10% 증가했지만, 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440억엔으로 제자리걸음에 머물렀다.
일본 경제산업성(METI) 데이터에 따르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해외 거대 IT 기업이 일본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의 7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2023년 디지털 관련 국제수지 적자는 5조5천억엔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으며, 5년 전과 비교해 두 배 급증했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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