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는 소폭 올랐다.
뉴욕 채권시장의 약세 분위기에 영향을 받았다. 전 거래일 뉴욕 채권시장은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 발언에 약세를 보였다.
1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1.2bp 올라 3.452%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1.6bp 상승해 3.554%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4틱 내려 104.32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2천100여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은 4천400여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7틱 하락해 111.97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약 6천800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는 약 7천400계약 팔았다.
30년 국채선물은 0.10포인트 올라 129.72를 나타냈다. 총 90계약 거래됐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휴일을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내일 밤 나오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보고선 좀 움직이지 않을까 싶다"며 "연준 위원들이 매파 발언을 이어가고 있지만 지표는 금리에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큰 재료는 없다"며 오는 15일 휴장을 앞두고 약보합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3년 금리는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6bp 오른 3.450%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1.3bp 상승한 3.548%로 개장했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4.80bp 올라 4.8740%, 10년 금리는 4.20bp 상승해 4.5010%를 나타냈다.
기대인플레이션이 치솟아 인플레 우려가 부각됐다. 미시간대학교의 5월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예비치는 3.5%로 전달에 비해 0.3%포인트 뛰었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 예비치는 3.1%로 0.1%포인트 높아졌다.
연준 당국자들의 매파 발언도 약세 분위기에 영향을 줬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금리 인하를 생각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고,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올해 금리 인하를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와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가 CNBC 공동 인터뷰에서 금리 인상과 관련해 배제하는 것은 없다며 기다리며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서울 채권시장은 약세로 출발했다. 뉴욕 채권시장 대비 약세 폭은 크지 않았다.
개장 직후 관세청은 5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5% 늘었다고 발표했다.
외국인은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모두 순매수하며 약세 압력을 상쇄했다.
국고채 10년물 선매출은 3.520%에 1조1천억원이 낙찰됐다. 4조1천800억원이 응찰했다. 본매출은 3.540%에 1조6천억 원이 낙찰됐다. 5조2천290억 원이 몰렸다.
낙찰 금리는 모두 당시 시장 금리보다 낮게 형성됐다. 선매출 입찰이 본매출보다 더 강한 분위기였다.
오후에도 완만한 약세가 이어졌다.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대비 상승 폭을 줄였다. 미국 국채 금리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부동산 PF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한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은행·보험업권은 최대 5조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을 캐피탈콜(한도 내에서 자금 수요가 있을 때마다 돈을 붓는 것) 방식으로 조성한다.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맞은 PF 사업장에 '뉴머니'를 투입할 방침이다.
한국은행은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6조 원 규모로 실시했다. 빡빡한 단기자금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장중 RP 가중평균수익률은 3.540%를 기록하는 등 기준금리를 웃돌았다. 콜 가중평균 수익률은 3.6%를 상회했다.
외국인은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2천100여계약과 6천800계약 순매수했다.
3년 국채선물은 9만1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천900여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약 6만7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천100여계약 감소했다.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오후 4시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10bp 내려 4.8630%, 10년 금리는 1.10bp 하락해 4.4900%를 나타냈다. 호주 2년과 10년 국채 금리는 각각 0.44bp와 0.56bp 올랐다.
◇ 고시 금리
[표]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13일)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bp) |
|---|---|---|---|---|---|---|---|
| 국고 2년 | 3.471 | 3.482 | +1.1 | 통안 91일 | 3.449 | 3.452 | +0.3 |
| 국고 3년 | 3.440 | 3.452 | +1.2 | 통안 1년 | 3.396 | 3.397 | +0.1 |
| 국고 5년 | 3.478 | 3.493 | +1.5 | 통안 2년 | 3.453 | 3.467 | +1.4 |
| 국고 10년 | 3.538 | 3.554 | +1.6 | 회사채 3년AA- | 3.894 | 3.904 | +1.0 |
| 국고 20년 | 3.474 | 3.486 | +1.2 | 회사채3년BBB- | 10.089 | 10.097 | +0.8 |
| 국고 30년 | 3.393 | 3.404 | +1.1 | CD 91일 | 3.580 | 3.590 | +1.0 |
| 국고 50년 | 3.370 | 3.381 | +1.1 | CP 91일 | 4.180 | 4.180 | 0.0 |
hwroh3@yna.co.kr
노현우
hwroh3@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