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500억' SK렌터카 매각 시 재무안정성 개선 전망
1분기 영업이익 624억·1.5%↑…전망치 부합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SK네트웍스[001740]의 부채비율이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자회사인 SK렌터카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어 재무안정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SK네트웍스]
13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SK네트웍스의 지난 1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361%였다.
지난해 말 323%에 비해 38%포인트(p) 증가했다.
2020년 1분기(36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는 SK렌터카를 포함한 연결 대상 종속회사들의 차입금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SK렌터카는 차입 규모가 큰 사업 특성상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이 574%에 달하는 등 SK네트웍스 전체 부채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SK네트웍스는 인공지능(AI) 중심의 사업 모델 전환을 위해 최근 적극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지난 8일 SK매직의 일부 영업을 370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으며,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는 SK렌터카 지분 100%를 8천500억원에 매각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SK렌터카 매각이 성사될 경우 SK네트웍스의 재무구조는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앞서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SK렌터카 매각이 이뤄지면 매각대금 유입과 차입금 이관에 힘입어 SK네트웍스의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출처: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는 이날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SK네트웍스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624억원, 매출 2조4천769억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 3.6% 증가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8031)가 국내 4개 증권사의 최근 3개월 이내 SK네트웍스 1분기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SK네트웍스는 매출 2조3천631억원, 영업이익 653억원을 올릴 것으로 관측됐다.
SK네트웍스는 전 사업이 고르게 경쟁력을 유지한 가운데 호텔 사업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 1분기 전사적인 AI 중심 사업 모델 전환을 통해 'AI 컴퍼니'로 변화하겠다고 발표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AI 중심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가속하는 동시에 SK렌터카 지분 매각을 원활히 진행해 재무안정성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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