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홀딩스(NAS: ARM)가 첫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온 후 주가가 급등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들은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전날 보도를 인용, Arm 모기업 '소프트뱅크'(SBG)의 손정의 회장이 640억 달러를 투입, Arm에 AI칩 사업부를 신설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Arm은 내년 봄까지 프로토타입을 런칭한 후 내년 가을부터 위탁생산업체를 통해 양산하는 것이 목표다.
영국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둔 Arm은 일본 최대 IT기업이자 투자회사인 소프트뱅크가 2016년 9월 320억 달러에 인수했다. 동시에 Arm은 런던증권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됐고 지난해 9월 뉴욕 나스닥 증권거래소에 신규 상장됐다.
Arm에 신설될 AI칩 사업부는 사업이 본격화한 후 분사해 소프트뱅크에 편입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프트뱅크는 대만의 '칩 자이언트' TSMC(NYS:TSMC)와 제작 관련 논의를 이미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I칩 시장은 엔비디아(NAS:NYDA)가 지배하고 있으나 월스트리트저널(WSJ)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NAS:APPL)을 비롯한 많은 기업들이 사업 확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Arm이 지난주에 발표한 2024 회계연도 4분기(1월~3월) 경영실적은 전문가 예상치는 상회했으나 연간 실적 전망치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을 들었다.
Arm 주가는 나스닥 상장 이후 지금까지 85% 가량 상승했으나 지난 한 달새 약 8.5% 하락했다.
그러나 AI칩 출시 계획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13일 급등세로 장을 열었고 오전 9시42분(미 중부시간) 현재 전장 대비 3.11% 오른 112.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종목 : Arm홀딩스(NAS: ARM), TSMC(NYS:TSMC)
chicagorho@yna.co.kr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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