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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개미' 컴백에 레딧·로빈후드 주가까지 '껑충'

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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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탑' 주가 폭등 사태를 이끈 개인투자자 '포효하는 키티'가 3년 만에 '컴백'해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그림 [X 화면 캡처]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3년 전 미국 주식시장에서 '개미들의 반란'을 주도한 '대장 개미'의 재출현이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를 뜨겁게 달구며 주가 연쇄 상승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2021년 밈(Meme) 주식 열풍의 중심축이던 '게임스탑'(NYS:GME) 주가가 개장 초반에 전장 대비 80% 이상 급등한 후 고공행진하고 있는 데 이어 '게임스탑 주가 폭등 사건'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한 온라인 커뮤니티 기업 '레딧'(NYS:RDDT), 소액 투자자들에게 인기있는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NAS:HOOD)의 주가까지 껑충 뛰었다.

경제매체 CNBC는 "레딧과 로빈후드 모두 개인 투자자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면 이득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레딧은 주가 관련 토론 참가자 수가 늘고 로빈후드를 이용한 개인 투자도 활성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1시55분(미 중부시간) 현재 게임스탑 주가는 전장 대비 76.06% 오른 30.7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레딧 주식은 전장 대비 9.95% 상승한 58.86달러, 로빈후드 주식은 전장 대비 4.44% 오른 16.95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레딧 주가는 지난 3월 뉴욕 증시에 상장된 이래 등락을 반복하다 가장 높은 수준을 회복했다.

로빈후드 주가는 지난 한주간 4.73% 하락했으나 큰 폭으로 만회했다.

지난 2021년 1월, 레딧의 토론방 '월스트리트베츠'(WallStreetBets)에서 '포효하는 키티'(Roaring Kitty)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다 대형 헤지펀드의 공매도에 반발, 게임스탑 주가 폭등 사건을 이끈 키스 길은 전날 소셜미디어 'X'(전 트위터)에 한 장의 그림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리모콘을 쥐고 무심한 표정으로 사무용 회전 의자에 기대 앉아있던 남성이 몸을 앞으로 기울여 집중하는 모습으로, '컴백'을 암시했다.

JMP증권 분석가 앤드루 분은 레딧의 이날 주가 상승에 대해 "길이 3년 만에 컴백한 사실 외에 어떤 근본적인 요인도 찾기 어렵다"면서 사용자 증가 및 기존 회원 활동량 증가가 레딧의 광고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고 데이터 판매 등 사용자 규모에 기반한 수익 창출을 고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2021년 게임스탑 사건 당시는 로빈후드와 레딧은 모두 상장 전이었다.

로빈후드는 2021년 7월 뉴욕증권거래소에 레딧은 지난 3월 나스닥거래소에 각각 상장했다.

관련 종목 : '게임스탑'(NYS:GME), '레딧'(NYS:RDDT), '로빈후드'(NAS:HOOD)

chicagorho@yna.co.kr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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