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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美 국채가 상승…물가 지표 앞두고 '기다림'

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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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번 주로 예정된 주요 물가 지표의 발표를 앞두고 좁게 움직이며 대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3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2.30bp 내린 4.484%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1.90bp 떨어진 4.857%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2.30bp 밀린 4.624%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 폭은 전 거래일 -36.9bp에서 -37.3bp로 축소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번 주에는 미국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PPI는 오는 14일, CPI는 15일 나온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상당수 다른 연준 인사들 간의 입장이 다소 갈리는 상황에서 이번 물가 지표는 주목도가 더 높아졌다.

파월 의장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과 보조를 맞추는 듯 연신 비둘기파적 발언을 내놓고 있지만 다른 연준 인사들은 여전히 더 많은 데이터가 요구되며 필요할 경우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 만큼 이번 주 물가 지표의 결과에 따라 한쪽에 대한 시장의 신뢰는 약해지고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키트 주크스 전략가는 "단기 금리 변동에 대한 민감도가 고조되는 상황은 거시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근원적인 자신감이 그만큼 낮다는 점을 반영한다"며 "이는 결국 시장이 단발성 뉴스에 과잉반응하고 전반적으로 추세가 아닌 단기적으로 출렁거리기에 좋은 여건이 마련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4월 P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직전월의 0.2%보다 상승 기울기가 살짝 가팔라진 수치다. 하지만 근원 PPI 전망치는 0.2%로 전월과 같은 수준이 제시됐다.

WSJ가 집계한 미국 CPI 전망치는 전월 대비 0.4% 상승으로 예상됐다. 지난 3월의 전월 대비 CPI 상승률도 0.4%였다.

4월 근원 CPI 전망치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6%로 전망됐다. 두 수치 모두 직전월보다 상승 각도가 둔화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금융서비스업체 이버리의 로만 쥐릭 선임 분석가는 "4월 CPI가 깜짝 상승한다면 시장은 올해 연준의 금리 경로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시 생각할 수 있다"며 "4월 CPI가 나온 후 어느 쪽으로든 어느 정도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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