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대한항공[003490]은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로부터 일등석 기내식 메뉴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같은 매체로부터 최고의 기내식으로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2004년 창간한 글로벌 트래블러는 구독자 50만명을 보유해 항공·여행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매체다.
대한항공은 현재 일등석 승객에게 한국식 비빔밥과 매콤 소고기 갈비찜, 칠레 농어구이, 등심 스테이크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으며, 채식 메뉴와 50종 이상의 와인도 서비스한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처럼 잘나가는 대한항공 기내식의 곁에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있다.
한앤컴퍼니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기내식 제조·판매 업체인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의 최대주주(80%)다. 나머지 20% 지분은 대한항공이 가지고 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은 대한항공은 자본확충을 위해 같은 해 12월 기내식 사업 및 기내면세품 판매사업을 한앤컴퍼니에 매각했다. 당시 거래대금은 9천906억원에 달했다.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는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항공기에 기내식을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다른 글로벌 항공사들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여객 수요 회복과 2022년 1천억원에 인수한 밀키트 업체 마이셰프 등에 힘입어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의 실적은 가파르게 개선됐다.
2021년 1천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5천382억원으로 다섯 배 넘게 늘었다. 같은 기간 손익은 1천185억원 적자에서 493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올해 전망은 더욱 밝다. 글로벌 여객 수요가 5년 만에 처음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수준까지 회복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의 사례는 대기업과 PEF 사이 거래의 모범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재무적 어려움에 직면한 대한항공은 사업부 매각으로 자본을 확충해 위기를 넘겼다. 식음료 기업 경영에 전문성을 갖춘 한앤컴퍼니는 역량을 펼칠 기회를 얻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다양한 기내식을 지속 개발해 품격 높은 기내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업금융부 김학성 기자)
[출처: 한앤컴퍼니 홈페이지]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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