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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월 주택시장지수 45…예상치 대폭 하회

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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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주택 매물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5월 미국 주택건축업체들의 심리가 작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에 따르면 5월 주택시장 심리지수는 45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50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직전월인 4월 수치 51과 비교하면 6포인트나 급락했다.

주택시장 심리지수는 지난 3월까지 4개월 연속 상승한 뒤 4월에는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심리지수는 주택건설업황의 기준선인 50선을 작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지난 3월에 넘어섰다. 50을 밑돌면 업황 악화, 웃돌면 개선으로 여겨진다.

칼 해리스 NAHB 회장은 "시장은 모기지 금리가 계속 오르고 이 때문에 잠재적인 구매자가 뒤로 물러나면서 둔화했다"고 말했다.

로버트 디에츠 NAH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별달리 둔화하지 못하면서 장기 금리가 1분기에 더 높아졌고 이는 주택건설 심리를 악화시켰다"며 "인플레이션 싸움의 마지막 단계는 주거비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인데 이는 건축업자가 더 저렴한 주택을 건설할 수 있는 경우에만 달성 가능하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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