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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시장 친화적인'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골드만삭스가 분석했다.
15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알렉산드라 윌슨-엘리존도 멀티자산 솔루션 부문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날 발표된 CPI는 물가상승률 둔화(디스인플레이션)가 지난 3개월간 단순히 늦춰졌을뿐 경로를 이탈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증명했다"며 "4월 CPI는 주거비 상승률이 점진적으로 완만해지고 있고 근원 서비스 물가도 순차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4월 CPI에 앞서 발표됐던 물가 지표들은 신호라기보다는 소음에 가까웠다"며 "다만 인플레이션 깜짝 상승이 광범위하게 나타났다는 점은 우려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윌슨-엘리조도는 이날 함께 발표된 4월 소매판매에서도 소비 둔화가 뚜렷하게 확인됐다며 이같은 요인들은 연준이 시장 친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노동부는 4월 CPI가 전월보다 0.3% 상승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0.4% 상승을 살짝 하회하는 수치다. 4월 CPI 상승률은 전월치와 비교해도 0.1%포인트 낮아졌다.
4월 CPI는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3.4% 상승했다. 전월치 3.5%와 비교하면 마찬가지로 소폭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음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모두 월가의 예상치에 부합하며 무난한 결과를 드러냈다.
미국인들의 소비를 가늠할 수 있는 소매판매 4월치도 계절 조정 기준 전월과 같은(0.0%) 7천52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 수정치인 0.6% 증가한 7천51억달러보다 비슷한 정도다.
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4% 증가는 크게 밑도는 결과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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