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사이버 보안업체 팔로알토 네트워크(NAS:PANW)가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해 IBM(NYS:IBM)의 큐레이더(QRadar) 클라우드 보안 소프트웨어 자산을 인수한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팔로알토와 IBM은 공동 보도자료에서 팔로알토가 IBM의 큐레이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공개되지 않은 금액에 인수하고 기존 고객을 팔로알토의 보안 플랫폼인 코텍스 엑시암(Cortex Xsiam)으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큐레이더는 실시간 사이버 위협 분석 기술이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3.6%가량 상승 마감한 팔로알토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 넘게 추가 상승했다. IBM의 주가도 0.4%가량 올랐다.
IBM은 자사 컨설팅 직원 1천 명을 대상으로 팔로알토 제품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의 공격에 대비하면서 보안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3월 시스코(NAS:CSCO)는 네트워킹 회사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280억 달러에 스플렁크(Splunk) 인수를 완료해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소프트웨어의 선두 공급업체를 인수했다.
팔로알토의 니케시 아로라 최고경영자(CEO)는 "회사가 스플렁크에 맞서기 위해 더 잘 준비해야 한다"며 "분명한 것은 사이버 보안 분야의 통합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팔로알토와 IBM은 지난 몇 달 동안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지난 12월 IBM은 자사의 컨설팅 그룹이 팔로알토의 코텍스 엑시암 소프트웨어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팔로알토는 구글 모델 사용과 더불어 IBM의 왓슨X 대규모 언어 모델을 소프트웨어에 통합할 예정이다.
팔로알토의 가치는 지난해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 주가는 6% 상승해 시가 총액이 1천억 달러를 넘어섰다. IBM은 올해 주가가 5% 가까이 상승했으며 현재 1천540억 달러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양사는 규제 승인 및 기타 조건에 따라 9월 말까지 거래가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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