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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금융용어] 불독본드

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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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독본드(bulldog bond)는 외국 기업이 영국에서 발행하는 파운드화(GBP) 표시 채권이다. 불독의 원산지가 영국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이름이 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불독본드는 1979년 10월 영국의 외환관리 규제 철폐로 1980년 등장했다. 그해 7월 덴마크 정부가 런던 시장에서 최초로 7천500만파운드의 채권을 찍으면서다.

국내 발행사도 간간이 영국 채권시장에서 파운드화를 조달하곤 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2013년과 2014년 각각 3억 파운드어치 공모발행을 마쳤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었다.

이후 공모 불독본드는 한국물(Korean Paper)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대신 '엔화' 사무라이본드와 '호주달러' 캥거루본드, 대만에서 대만달러 이외의 통화로 찍는 포모사본드, 역외 위안화 채권인 딤섬본드, 스위스프랑채권 등의 이종통화 조달이 활발했다.

다만 2024년 5월 한국수출입은행이 다시 공모 파운드화 채권 발행을 준비하면서 한국물 시장에 불독본드의 존재감이 다시 드러나고 있다. (기업금융부 피혜림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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