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인공지능(AI) 전성시대의 최대 수혜주인 엔비디아(NAS:NVDA)가 최소한 매출 2천600억달러를 기록해야 월가의 투자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날 뉴욕증시 정규 거래 시간에서 3.5% 이상 오른 946.30달러에 마감됐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된 것으로 풀이된 영향이다. 지난 4월 CPI는 전월보다 0.3% 상승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0.4%↑)를 밑돈 결과다. 3월보다는 오름세가 0.1%포인트 낮아졌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가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월가는 예상치를 밑돈 CPI에 환호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명분이 축적됐다는 이유에서다.
엔비디아도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3월 말 이후 형성된 850달러에서 950달러 사이의 횡보장세 상단으로 올라섰다.
이에 대해 키뱅크 분석가인 존 빈은 오는 22일 실적을 발표하는 엔비디아가 투자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으려면 1분기 매출이 2천600억달러를 기록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분기 예상 실적도 2천850억달러 정도로 제시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가는 엔비디아가 2천451억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빈은 엔비디아가 월가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할 경우 되레 주가가 하락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최근 실적을 발표했던 AMD(NAS:AMD)와 Arm(NAS:ARM) 등 다른 반도체 관련 기업에서도 확인됐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엔비디아에 대해 비중확대 등급의 투자의견과 함께 1천200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엔비디아는 올해 들어 84% 상승해 같은 기간 10% 오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를 큰 폭으로 앞질렀다.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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