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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 회복세…정책지원 역할론 부각

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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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형규 기자 = 정책 당국의 지원이 국내 벤처투자 침체기 극복에 긴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마포 프론트원에서 벤처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금융위는 벤처투자 정책금융지원의 효과를 점검하고 업계 자금 상황과 향후 계획을 파악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박사는 "글로벌 벤처 시장 위축 속에서도 국내 벤처투자에 일부 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침체기 극복을 위해 지속적인 정책 당국의 지원 의지가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우선 금융위는 전년 대비 30% 늘어난 15조4천억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해 벤처 자금 조달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창업 초기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IBK벤처투자를 통해 향후 3년 내 5천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한다.

또 올해 5월부터 본격적인 투자 집행에 나선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의 1조2천억원 규모 세컨더리 펀드가 기업공개(IPO) 중심의 회수 시장 개선을 돕는다. 지난 연말 개설된 IBK M&A센터도 3천억원 규모 인수금융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주선과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 기업 지원도 강화될 전망이다. 금융위는 벤처기업 육성 플랫폼을 연내 부산과 광주에 추가 개소해 지역 기반 창업에 대한 우대 상품 마련과 보증연계투자 확대를 추진한다.

해외 진출 벤처기업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정책 당국은 대규모 기업설명회(IR) 행사의 해외 현지 개최를 늘리고 해외 거점을 활용한 비금융 지원도 지속해 확대할 방침이다.

hgpark@yna.co.kr

박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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