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인천 동암역과 부천 중동역 일대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인천 동암역 남측, 부천 중동역 동측, 중동역 서측 등 3곳 5천호를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3개 지구는 2023년 7월 10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주민 3분의 2 이상의 동의(토지면적의 2분의 1 이상)확보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진행해 지구지정 절차를 완료했다.
[출처: 국토교통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선호도 높은 도심 내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민간 정비가 어려운 노후 도심을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하여 용적률 등 혜택을 부여하고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 총 57곳 9만1천호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복합지구로 지정된 곳은 전국 총 16곳 2만3천400호다.
한편 서울에서는 불광근린공원, 창2동 주민센터, 상봉터미널, 약수역 등 총 4곳 5천500호를 예정지구로 지정하고 14일간 의견청취(5월16~5월30)를 거쳐 주민 동의 확보 등 복합지구 지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창2동 674 후보지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이 안내된 후 참여의향률이 50% 이하로 집계돼 사업추진을 철회했다.
국토부는 올해 연말까지 사업승인 1만호, 복합지구 지정 1만호 이상 등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정희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수요가 높은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도심복합사업의 일몰연장과 함께 하반기 후보지 추가공모를 추진할 예정으로, 적극적 제도개선과 신속한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pnam@yna.co.kr
남승표
spnam@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