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이마트 영업이익이 창고형 대형마켓(트레이더스) 실적 개선에 힘입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5% 늘어난 47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공시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주요 증권사 대상으로 진행한 컨센서스(173억 원)을 크게 웃돌았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7조2천67억 원으로 동기간 1% 증가했다.
이마트는 실적 개선 요인으로 가격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직소싱 및 대량 매입 등으로 일부 품목을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해 고객의 호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이번 이마트 실적을 견인한 건 트레이더스였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3% 늘어난 30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 역시 11.9% 올랐다.
이마트는 "고물가로 인해 단위당 가격이 저렴한 대용량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난 데다, 저렴하면서도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트레이더스 푸드코트 'T카페'가 '가성비 외식 핫플'로 입소문을 타면서 방문객 수가 가파르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노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전문점도 같은 기간 42% 증가한 108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자회사 역시 수익성이 개선됐다.
스타벅스는 지속적인 신규점 출점, 폐기 감축 등 원가 개선으로 같은 기간 122억 원 늘어난 32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주요 매장의 매출 실적 호조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93억 원 증가한 122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외에도 조선호텔앤리조트(54억 원)와 SSG닷컴(54억 원)의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늘었다.
이마트는 "오프라인 3사 기능 통합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있고, 온라인 사업은 수익성 중심의 상품 강화와 물류비 효율화 등 체질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만의 소싱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점포의 가격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며 견조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 김민준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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