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과 중국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투자 자금이 중국에서 다른 나라로 유입되고 있지만, 중국은 장기적으로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시장으로 남을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9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아시아 최대 벤처 캐피털 회사인 피크 XV 파트너스의 샤일렌드라 싱 이사는 "소싱 등의 측면에서 파이나 플러스 원 전략은 인도와 동남아시아 등에서 확실히 도움이 되고 있다"며 "10년, 20년, 30년을 내다본다면 장기적으로 중국은 거대한 경제가 될 것이며 좋은 비즈니스가 세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CNBC, 게티이미지스]
피크 XV는 기술과 소프트웨어, 금융 서비스 및 소비자 분야의 400개 이상 기업에 투자했다.
중국은 수년 동안 아시아의 기술 및 혁신을 시도하며 알리바바 그룹과 텐센트 등 거대 기술 기업의 본거지가 됐다.
다만, 최근 지정학적 우려가 심화하면서 애플과 BMW 등은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있다. 애플은 중국의 엄격한 코로나19 통제로 인해 생산 차질을 빚은 후 현재 아이폰 14%를 인도에서 생산하고 있다.
싱 이사는 "단기적으로 인도나 동남아시아가 혜택을 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어떻게 하면 중국과 잘 협력할 수 있을지 전 세계 모두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디펜던트 스트래티지의 데이비드 로슈 최고경영자(CEO) 겸 글로벌 전략가는 지난 3월 "인도가 세계 무역에서 중국을 대체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인도는 계속 발전하겠지만, 느리고 꾸준한 발전이 될 것이며 중국 모델과 전혀 유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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