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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대구銀 7천억 자본확충…영업망 전국 확대"

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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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금융사고 대응방안 마련"

"경쟁촉진 기대…지역 여신 공급도 지속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금융당국은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승인받은 DGB대구은행의 건전성 우려와 관련 "향후 5년간 7천억원의 자본확충을 통해 충분한 여유자금을 적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오후 진행된 정례회의에서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확정한 뒤 별도의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도 대구은행은 자본적정성 관련 규제비율 대비 충분한 여유자본을 적립하고 있다"면서 "자본적립 수준 및 자본확충 계획 등 감안시 건전성 악화 우려는 크지 않다"고 밝혔다.

불법계좌 개설로 문제가 됐던 내부통제 이슈 또한 DGB금융의 맞춤형 금융사고 대응방안 및 확약서 제출로 일단 일단락된 분위기다.

대구은행은 지역 거점인 대구·경북권의 여신 공급규모를 꾸준히 확대하는 가운데, 전국으로 확대된 영업망을 십분 활용해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다음은 금융위가 제공한 일문일답.

--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는 이유는.

▲ 앞서 정부는 신규 플레이어 진입을 통해 은행권 경쟁을 촉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추진을 발표한 바 있다. 은행 영위 경험이 있는 주체가 업무영역과 규모를 확대하는 것으로 단시일 내 안정적·실효적 경쟁 촉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대구은행 또한 지역 중심 영업에 한계를 느끼고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는 것으로 안다. 다수의 고객이 분포한 수도권 및 지방은행이 없는 충청·강원 등으로 영업을 확장해 새로운 성장기회를 모색하고, 시중은행 안착을 위해 관계형 금융 등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울 것으로 안다.

-- 시중은행 전환시 법령상 규제 측면에서 달라지는 점은.

▲ 지방은행과 시중은행은 법령상 비금융주력자 주식보유한도)와 최소 자본금 요건에서만 차이가 있다. 다만, 그러나, 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의 전환은 중요사항의 변경인 만큼 법령상 모든 세부심사요건에 대한 심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심사 요건을 강화했다. 사업계획은 물론 내부통제 등 경영 관련 세부심사요건 등은 보다 면밀히 심사했고, 심사요건의 타당성 점검을 위한 절차인 외부평가위원회 등의 필요 절차를 생략없이 모두 진행했다.

-- 시중은행 전환시 대구은행의 변화는.

▲ 우선 영업구역이 전국으로 확장된다. 또 높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했던 부담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경쟁 촉진으로 소비자 후생도 증대된다. 대구은행은 향후 3년간 수도권과 충청·강원에 영업점 14개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 중신용·중소기업 대상으로 자금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대구·경북권 기업에 대한 자금공급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도 병행한다.

-- 최근 대구은행 연체율이 오르고 자본비율이 하락한다는 우려가 있다.

▲ 대구은행의 현재 자본적립 수준과 자본확충 계획 등을 감안할 때 건전성 악화 우려는 크지 않아 보인다.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 이후 DGB지주 증자를 통해 5년간 7천억원의 자본을 확충하기로 했다. DGB지주는 신종자본증권(4천억원)과 회사채(2천억원), 유보이익 등을 활용해 재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대구은행은 연체율 등 자산건전성 관리를 고려해 자산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신용평가 모형 고도화와 기업여신 자동심사 시스템 등을 통해 관리를 강화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

--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에 부합하는 내부통제체계를 갖추었다고 보는지.

▲ 대구은행은 그간 내부통제체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추진해 시중은행으로서 영업하기 위한 내부통제 기반은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금융사고 유형을 분석해 맞춤형 대응방안을 마련했고, '국내은행 내부통제 혁신방안'의 조기 이행과 준법감시인 역량 강화 등을 통해 내부통제 체계도 개선했다. DGB지주도 제도 개선사항이 실효성 있게 작동해 조직문화로 정착되기 위한 노력을 병행 중이며, 경영진 또한 금융사고 방지를 위한 확약서를 제출했다. 외부평가위원회 또한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개선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jwon@yna.co.kr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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