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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운영자, 안전관리 수준 '평균 B'…평가 점수 5년 만에 하락

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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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

[국토부 자료 제공]

국가철도공단·이레일, 사고 늘어나며 'C 등급' 최하위

(세종=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올해 21개 철도운영자 등의 수준 평가 점수가 5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1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철도안전관리 수준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철도안전관리 수준 평가는 철도 운영자 등의 자발적인 안전관리를 유도하고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2018년에 도입된 것이다.

올해 21개 철도운영자 등의 수준 평가 결과 평균 점수는 85.04로 작년의 86.74에서 1.7 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5개년 평균인 83.39보다는 소폭 높지만, 해당 평가 방식을 도입한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한 것이다.

철도안전관리 수준 평가 점수는 2018년 도입 첫해에 77.09에서 2019년 81.54, 2020년 85.24, 2021년 86.34, 2022년 86.74로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왔으나 올해 들어 85.04로 처음으로 하락했다.

전체 기관의 평균 등급은 'B'로 안전관리에 대한 부분적 개선이 요구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21개 기관 중에서 공항철도(주), 대구교통공사, 부산김해경전철(주) 등 3개 기관이 90점대를 기록, A등급을 받았다. A등급은 안전관리에 대한 문제점이 없는 매우 우수한 상태라는 의미다.

이외 경기철도(주), 광주교통공사, 김포골드라인운영(주), 대전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 서울시메트로9호선(주), 신분당선(주), 용인경량전철(주), 우이신설경전철(주), 의정부경량전철(주), 인천교통공사, ㈜에스알, 한국철도공사 등 16개 기관이 80점대로 B등급을 받았다.

또한 국가철도공단과 이레일(주)은 70점대로 C등급을 받았다.

이는 안전관리에 대한 부분적 개선이 요구되는 상태라는 의미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A등급을 받은 3개 기관에 대해서는 우수운영자로 지정하고, C등급을 받은 2개 기관에 대해서는 안전수준 향상을 위한 컨설팅을 시행할 계획이다.

평가 지표 중 철도 사고, 사상자, 운행장애 등을 평가하는 사고지표(35점)는 전체 철도 사고 건수가 감소(82→68건)했음에도, 철도 사고가 발생한 기관이 증가('22년 7개 기관 → '23년 10개 기관)하면서 평가 점수가 33.12로 전년 대비 1.52 하락했다.

철도 종사자 및 경영진의 안전인식, 안전수칙 이해도 등을 평가하는 안전관리 분야(45점)에서도 평가 점수가 34.52로 전년 대비 0.49 떨어졌다.

철도운영자 등의 안전투자 계획, 집행실적 등을 평가하는 안전투자 분야(20점)는 안전투자 예산(5.11%↑) 및 집행실적(11.1%↑)이 증가하면서 평가 점수가 19.15로 전년보다 0.51 상승했다.

C등급을 받은 국가철도공단, 이레일(주)은 철도교통사고 및 사상자 수가 전년보다 증가하면서 사고지표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국토교통부 정의경 철도안전정책관은 "철도안전 수준을 개선하기 위해 철도운영자 등이 철도종사자 및 경영진의 안전 인식 향상, 안전 투자 확대 등을 지속 노력할 필요가 있다"라며 "국토부도 철도 안전 수준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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