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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가 혼조…수입 물가 급등에 '경계'

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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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 4월 수입 물가가 예상치를 대폭 상회했다는 소식에 단기물 국채가격이 빠르게 내렸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6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30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0.20bp 하락한 4.356%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30bp 오른 4.778%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90bp 내린 4.498%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폭은 전 거래일의 -38.7bp에서 -42.2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노동부는 4월 수입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3% 상승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치다. 또한 2022년 3월 2.9% 상승한 이후 월간 기준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이다.

지난 3월의 전월비 상승률은 0.4%였다. 4월 수치는 3월 수치와 비교해 상승 각도가 한층 가팔라졌다.

노동부는 "연료와 비연료 수입 물가가 모두 올라 수입 물가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전날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소폭 둔화하며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하자 미국 국채금리는 빠르게 하락한 바 있다.

하지만 수입 물가가 큰 폭으로 뛰자 물가에 대한 경계감을 늦출 수 없다는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한 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들의 수는 직전주보다 감소했다. 그만큼 미국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의미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1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22만2천명으로, 직전주보다 1만명 감소했다. 직전주 수치는 23만1천명에서 23만2천명으로 상향 수정됐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직전주에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수준으로 증가한 후 한 주 만에 다시 22만명대 초반으로 줄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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