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펙트세트, CNBC 화면 캡처]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미국 우량기업 30곳의 평균 주가를 토대로 산출하는 대표적 증시 지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16일(현지시간) 장중에 사상 처음으로 4만선을 뚫었다.
다우존스마켓데이터에 따르면 다우지수가 4만을 넘은 것은 2020년 11월24일 처음 3만선을 깨며 장을 마감한 이후 873거래일 만이다.
CNBC방송은 "1년 전까지만 해도 예측하기 어려웠던 일"이라고 평했다.
앞서 2만에서 3만까지는 966일, 1만에서 2만까지는 약 18년, 설립 후 1만선 돌파까지는 103년이 걸렸다.
이번 기록은 인공지능(AI)이 기업의 수익성을 향상시킬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 심리를 북돋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고 CNBC는 전했다. 아울러 팬데믹 지원금이 촉발한 인플레이션이 둔화 흐름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연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뒷받침이 됐다.
다우지수는 가장 오래된 주가 지표로, 월스트리트저널(WSJ) 창립자 찰스 다우와 에드워드 존스가 1896년 주식 시황을 독자들에게 보여줄 목적으로 발표하기 시작했다. 애초 12개이던 구성 종목은 1916년 20개, 1928년 30개로 늘었다.
골드만삭스 자료를 보면 다우지수는 1906년 처음 100을 넘어 1956년 500을 달성했고 1972년 11월14일 사상 처음 1천을 돌파했다. 2천 기록은 1987년 1월8일, 1만 기록은 1999년 3월29일 수립됐다.
다우지수가 2만선을 넘은 것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17년 1월 25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법인세 인하·금융 규제 완화 조치에 나서면서 이뤄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7년 12월말, 중산층과 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감세법에 서명했고 이에 힘입어 다우지수는 2018년 1월 2만5천선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간 무역 긴장이 고조되고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며 2018년말 다우지수는 5% 이상 하락했다.
2019년 연준이 금리인하를 단행하며 주식시장이 회복세를 보여 2020년 2월12일 다우지수가 2만9천551.42까지 올라갔으나 3만선은 넘지 못했다.
그러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덮쳤고 다우지수는 2020년 3월 1만8천213.15까지 급락했다.
이후 수개월간 연준과 의회가 경제 지원을 위한 전례없는 조치를 취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됐고 다우지수는 2020년 11월 24일 3만 돌파 기록과 함께 마감했다. 이어 2021년 7월23일 3만5천선까지 올랐다.
2022년 9월30일 포스트 팬데믹 최저점인 2만8천660.51까지 내려갔으나 이후 40% 가량 급상승, 1년7개월여 만에 4만 돌파 기록을 세웠다.
chicagorho@yna.co.kr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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