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기업인 코인베이스(NAS:COIN)가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거대 거래소 기업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비트코인 현물 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연합인포맥스 중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9.43% 하락한 199.170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외신 등이 CME 그룹도 월가의 관심이 증폭된 데 따라 현물 비트코인 거래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코인베이스 기관 담당 부대표인 브렛 테이폴(Brett Tejpaul)은 성명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규제가 엄격한 거래소 가운데 또 한 곳이 암호화폐의 기관 채택을 가속화하려는 모습을 보게 돼 기쁘다"며 "비트코인 ETF에서 보았듯이, 이는 전체 생태계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9개월 동안 비트코인의 놀라운 상승세는 코인베이스 주가에도 큰 도움이 됐다.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거의 4배로 올랐다.
CME는 이미 거래가 왕성한 비트코인 선물을 운영하고 있어 현물까지 진출할 경우 코인베이스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초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으로 월가의 주요 금융 기관들이 암호화폐를 고려하게 된 부분도 CME의 현물비트코인 거래 시장 진출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는 코인베이스의 실적에서도 나타났다. 올해 첫 3개월 동안 개인 거래량이 전분기 대비 93% 증가한 반면, 기관 거래량은 105% 늘었다. 코인베이스의 기관 비즈니스 매출 성장률도 소비자 부문을 넘어섰다.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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