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취업자 5개월째 늘어…청년층은 18개월 연속 감소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박준형 기자 = 올해 4월 취업자 수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6만명 이상 증가했다.
수출 호조 영향으로 제조업 취업자는 5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증가 폭도 10만명으로 확대됐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69만3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만1천명 늘었다.
지난 2021년 3월부터 38개월 연속 증가세다. 증가 폭도 전월 17만3천명보다 커졌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10만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9만3천명), 정보통신업(6만8천명) 등에서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제조업은 5개월 연속 증가세다. 2022년 11월(10만1천명) 이후 17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이기도 하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4월에는 수출 호조, 돌봄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 보건복지, 정보통신 등에서 취업자가 증가하면서 3월에 비해 취업자 증가 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 4월 제조업 취업자가 꺾였던 기저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반면,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6만6천명), 교육서비스업(-4만9천명), 도매 및 소매업(-3만9천명) 등에선 취업자가 줄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29만2천명으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30대와 50대도 각각 13만2천명과 1만6천명 늘었다.
40대와 청년층(15~29세)은 각각 9만명, 8만9천명 감소했다.
청년층의 경우 2022년 11월부터 1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종사상 지위별로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29만3천명, 임시근로자는 20만명 늘었다.
일용근로자는 14만7천명 감소했다.
비임금 근로자 가운데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년 전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9만4천명 줄었지만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0%로 0.3%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 1982년 7월 월간 통계를 작성한 이후 4월 기준으로 가장 높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15~64세 고용률은 69.6%로 0.6%p 올랐다.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4월 기준 최고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도 46.2%로 0.2%p 상승했다.
실업자는 88만5천명으로 8만1천명 증가했다.
6개월 연속 증가세로 증가 폭은 2021년 2월(20만1천명) 이후 38개월 만에 가장 큰 수준이다.
실업률은 3.0%로 0.2%p 올라 5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서 국장은 "실업자가 최근 증가한 것에는 2년 이상 마이너스가 누적된 기저효과가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 제공]
wchoi@yna.co.kr
jhpark6@yna.co.kr
최욱
wchoi@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